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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1

"크크크... 네가 언니한테 백만 원만 예금할 수 있다면 언니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오백만 원을 예금할 수 있다면 언니가 오히려 너를 도와줄 수도 있어. 하지만 네 모습을 보니 언니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네."

자오둥은 가오리리가 말한 '오히려 도와준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백만 원은 그의 계획 안에 있었다.

"미녀 언니, 그렇게 말하면 날 무시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 내기 한번 할까요?"

"좋아, 뭘 걸고 내기할 건데?"

가오리리도 자오둥의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만약 자오둥이 정말 그런 능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