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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

조동이 가장 놀란 것은 류청청이 오늘 엷은 화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비록 엷은 화장이었지만 무척 예뻤고, 검은색 스트랩이 있는 하이힐은 야성미를 완벽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종아리 위로 묶인 검은 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강제로 차지하고 싶은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조동은 단지 두어 번 더 쳐다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류대두를 만나자 상대방도 매우 반가워했다.

"내가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너희 쪽에 송이버섯이 많니? 많으면 내가 매니저한테 말해서 네가 큰 거래를 상담하도록 추천하고 싶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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