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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5

자오팅팅은 빠르게 달려가는 자오둥을 보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그녀의 머릿속엔 자오둥의 순박한 웃음과 순수한 눈빛, 그리고 욕망이라곤 전혀 없는 그의 모습만 가득했다.

주변의 구애자들 눈빛에서 느껴지는 음흉함과 비교할수록, 자오팅팅의 마음속에서는 자오둥의 순수함이 더욱 빛나게 느껴졌다.

"샤오둥, 어디 가는 거야?"

"팅팅 누나, 몸에서 냄새가 나서요. 강에 가서 목욕하려고요."

이 말을 남기고 자오둥은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일부러 자오팅팅과 거리를 두려 했다. 멈추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정말로 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