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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8

류다장의 놀란 얼굴을 보며 자오둥이 막 대답하려는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왕파파가 경운기를 몰고 이쪽으로 달려왔다.

방즈촌에서 두 번째로 경운기를 살 수 있었던 사람으로서, 왕파파는 지금 한 걸음 걸을 때도 경운기를 타고 다니고 싶어 했다. 특히 그의 경운기는 아직 새것이라 더욱 체면이 서는 기분이었다.

"다장 형, 둥 형,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오셨어요? 전 막 형들을 찾으러 가려던 참이었는데요."

"됐어, 빨리 길 비켜. 그리고 우리 따라와서 송이버섯 보관하는 거 도와줘. 나중에 너한테 중요한 임무 하나 맡길 거니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