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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0

"너희들 다 합세해서 날 괴롭히는구나. 나 먼저 돌아가서 상처나 치료할게. 빨리 나아서 너희들 혼 좀 내줄 테니까."

이 말을 끝으로 자오둥은 바로 자리를 떠났다. 사실 그는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더 머물렀다간 자신이 참지 못할 것 같았다.

게다가 그는 확신했다. 만약 자신이 참지 못하게 된다면, 저 셋도 분명 자신보다 더 참지 못할 거라고.

자오둥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자오샤오링은 아쉬운 듯 뤄샤오화와 왕메이메이를 한번 쳐다보며 말했다. "언니, 우리 잘못한 거 아니에요? 샤오둥이 그렇게 됐는데도 우리가 도와주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