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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5

"아, 괜찮아요. 그냥 물어본 거예요. 긴장하지 마세요. 이런 '여아홍'은 이제 구할 수 없어요. 아니, 아예 만드는 사람이 없죠. 이렇게 순수한 여아홍을 맛보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게다가 최소 5년 이상 땅속에 묻어둔 좋은 술이네요."

정구접의 확신에 찬 말에, 조동은 감탄하며 말했다. "형수님 대단하시네요! 술 감정에도 고수셨군요. 어쨌든 제가 술 한 항아리 챙겨드릴 테니 펑형이 가져가세요. 좋은 술은 인연 있는 사람에게 줘야죠."

"괜찮아요. 난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에요. 그저 약간 맛을 볼 줄 알 뿐이죠. 그 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