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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알겠어요, 형수님. 제가 지금 바로 할게요."

진교명의 말은 분명히 그가 앞으로 하려는 일에 동의한다는 뜻이었다. 형수님과 계속 완성하지 못했던 일을 오늘 마침내 이룰 생각에, 조동의 마음은 너무 격해져서 온몸이 떨릴 지경이었고, 아래쪽의 그것도 기쁨에 자꾸만 고개를 들었다.

조동은 세 걸음을 한 걸음으로 빠르게 문 앞으로 가서 바로 문을 안쪽에서 잠갔다. 그리고 다시 황급히 돌아왔다.

그가 돌아왔을 때는 온몸이 달아올라 참기 힘들 정도였다. 왜냐하면 형수님이 이미 브래지어를 벗고, 윗옷도 벗어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