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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4

"이 녀석아, 너 좀 정신 차려. 앞으로는 이런 생각 말고, 착한 여자 만나서 제대로 살아가는 게 중요한 거야."

"네, 아주머니 말씀 들을게요. 그럼 아주머니도 약속하셔야 해요, 상처 잘 치료하고 나서 일하러 가시기로요."

말을 마치고 자오둥은 갑자기 몸을 숙여 우다차오의 귓가에 뭔가를 속삭였다. 그리고 천 위안을 남기고 방을 나갔다.

자오둥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우다차오는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일었는지 말하기 어려웠다. 그녀는 자오둥을 더 이상 아이라고 비유할 수 없다고 느꼈다. 자오둥이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