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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위기의 순간에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 낯선 사람만 못하다니, 생각만 해도 마음이 얼어붙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들려온 자오둥의 목소리에 우다교의 겨우 잠잠해진 마음에 다시 파문이 일었다.

결국 그녀는 저우란화의 유혹에 넘어가 자오둥과 그런 관계를 맺었고, 자오둥이 그녀에게 준 그 황홀한 감각은 그녀의 평생을 통틀어 느껴본 것보다 더 강렬했다.

"콜록콜록..."

"샤오둥, 날 보러 올 필요 없어. 이제 많이 나아졌으니까. 며칠만 더 지나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 그때가 되면 일도 할 수 있을 거야."

창백한 얼굴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