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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이번에는 왕리가 자오둥이 만지는 대로 내버려두었다. 그녀의 양 볼은 붉게 물들었고, 눈에는 깊은 감정이 가득했다.

"샤오둥, 이제 그만해. 네 상처가 나으면, 언니가 자신을 너에게 줄게, 어때?"

이 말을 듣고 자오둥은 히히 웃으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리 누나가 날 속이면 안 돼요. 저 꽤 대단하거든요."

말을 마친 자오둥은 손을 빼냈고, 왕리는 재빨리 일어나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아무래도 밖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방금 전에는 감정에 휩싸여 소리를 낼 뻔했으니까. 다행히 자오둥이 제때 손을 뗐다.

"언니가 네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