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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6

강구주는 경멸하는 눈빛으로 정자여를 바라보며 말했다. "흥, 이 사람 하나로 충분해. 너희는 그가 전력을 다할 가치도 없어. 어때? 한번 시험해 볼 테냐?"

이 말이 끝나자마자, 흑의인의 시선이 곧바로 정자여에게 꽂혔다. 그 눈빛은 마치 우주처럼 심오해서, 그 깊은 곳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는 것 같았다. 한 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안에 빠져들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정자여는 상대방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었지만, 시험해보고 싶었다. 비록 여러 해 동안 몸을 쓰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필요한 실력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