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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천자오밍은 뤄샤오화의 말을 듣고 얼굴이 붉어졌지만, 거절하려고 할 때쯤 뤄샤오화가 이미 내려가 버린 것을 알았다.

아까 그 느낌을 떠올리니 마음이 조금 설렜다.

곧이어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천자오밍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뤄샤오화라는 것을 알았다.

문을 열자 역시나 뤄샤오화가 은근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동생, 너 남자랑 몇 번 안 해봤지? 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 오이를 어떻게 그냥 바로 쓸 생각을 했어?"

연달아 쏟아지는 질문에 천자오밍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뤄샤오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