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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2

조동은 지하실을 완전히 묻어버려서 왕파파가 나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다. 그러면 앞으로 자신의 좋은 시간을 방해받지 않을 테니까.

왕리의 생각도 비슷했다.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왕파파는 틀림없이 방해를 했고, 그녀도 자기 동생의 입을 아예 꿰매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왔어, 왔어."

입으로 빠르게 대답하면서, 조동은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왕리의 선명한 붉은 입술에 키스를 한 번 하고는 바로 일을 시작했다.

왕리는 조동이 이렇게 대담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입술에 남은 조동의 온기를 느끼며 왕리의 마음속에 갑자기 달콤함이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