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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1

지금 자오둥의 그 반응을 본 순간,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어젯밤 꿈이 떠올랐다.

자오둥은 왕리가 화를 내겠다고 하더니 정말 화를 내버릴 줄은 몰랐다. 그는 즉시 그녀를 따라가며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말했다. "리 누나, 제발 화내지 마세요. 제가 한 말은 다 사실이라고요. 봐요, 그게 그렇게 크니까 누나가 다칠까 봐 걱정된다고요."

왕리의 뒤에 서서, 자오둥은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기를 맡으며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그녀에게 기대기 시작했다.

왕리는 어깨에 자오둥의 머리가 기대오는 것을 느끼고 피하려고 했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