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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0

"

그 말을 마치자마자 왕파파는 재빨리 아래로 내려갔다.

조동은 왕리의 예쁜 얼굴을 보며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주황빛 햇살이 왕리의 머리카락 사이로 비쳐 그녀의 아름다운 옆모습을 비추었다. 뾰족한 턱과 얇은 붉은 입술이 어우러진 모습에 조동은 순간 넋을 잃었다.

그 장면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수줍게 고개를 숙인 왕리의 모습을 깨뜨리기가 차마 아까웠다.

"리 누나, 정말 아름다워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데, 누나를 얻게 될 사람은 행복해서 죽을 것 같지 않을까요?"

조동은 말하면서 송이버섯을 왕파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