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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5

천창서는 자오둥이 이렇게 눈치가 빠를 줄 몰랐다. 그가 자신의 작은 비밀을 단번에 꿰뚫어 볼 줄이야.

"헤헤, 샤오둥, 내가 이 기억력 좀 봐. 난 그저 표고버섯의 수분을 좀 빼려고 했을 뿐이야. 지금 바로 꺼낼게, 바로 꺼낼게."

천창서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자오둥은 이 사람의 뻔뻔함이 정말 천하무적이라는 것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천창서를 봐주고 싶지 않았다. 이런 선례가 생기면 나중에 표고버섯에 모래나 자갈을 섞는 일도 분명히 생길 테니까.

그리고 천창서의 등장은 마침 자신에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