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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리 누나, 잠깐만요. 제가 먼저 성냥으로 시험해 볼게요. 그 다음에 내려가도 늦지 않을 거예요."

자오둥에게 손을 잡힌 왕리는 왕파파 앞에서 억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말했다. "응, 그럼 한번 시험해 봐."

"아이고, 누나, 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거예요? 누나답지 않은데요."

중요한 순간에, 왕파파는 또 왕리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꺼냈다.

"왕파파, 내가 널 여기에 묻어버릴까 봐?"

자오둥은 둘의 말다툼에 신경 쓰지 않고, 성냥을 켜서 출구 쪽으로 던졌다. 성냥불이 점점 더 밝게 타올랐고, 이 모습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