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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빨리 그녀를 붙잡아, 내 침의 위치를 봐."

소근생이 말하면서 약상자에서 매우 날카로운 작은 칼을 재빨리 꺼내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금침 두 개를 집어 들었다.

작은 칼이 오대교의 복부 바지 위로 바로 스쳐 지나가자, 그곳의 하얀 살결이 순식간에 드러났다.

"잘 봐, 위쪽은 관원혈이고, 아래쪽은 곡골혈이야. 둘 다 인체의 사혈이지만, 위급할 때는 생명을 구하는 생혈이 돼."

말을 마치자마자 소근생의 손에서 금침이 바로 날아들었다. 조동은 처음으로 소근생의 이렇게 대단한 기술을 보았다. 이전에는 소근생이 항상 천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