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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

"

우경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난화, 어젯밤 일은..."

"더 이상 말하지 마. 지난 일은 지난 거야, 앞으로 언급하지 말자."

말을 마친 주난화는 유연한 허리를 흔들며 송이버섯을 들고 돌아갔다.

주난화의 살랑거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우경은 젊었을 때가 생각나 더욱 화가 치밀었다.

걸으면서 병뚜껑을 열고 꿀꺽꿀꺽 술을 몇 모금 들이켰다.

원래는 이번 생에 그 옛날의 일을 잊거나 묻어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젯밤의 그 장면을 보고, 그의 마음속 불꽃이 완전히 타오르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