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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왕바텐과 왕샹루의 오만한 모습과 그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생각하니, 자오둥은 가슴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송이버섯이 돈을 많이 벌어주긴 하지만 결국 장기적인 계획은 아니었다. 자오둥은 산에서 내려온 후 곧장 연못으로 향했다. 가재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가능하다면 대규모로 가재 양식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 연못 바닥은 온통 진흙이라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살기 힘든 환경이었으니까.

연못에 도착한 자오둥은 활짝 핀 연꽃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런 연꽃이 도시에 있었다면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