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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1

"

조동은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 로소화를 바로 안아 들었다.

로소화는 오랜만에 느끼는 그 감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특히 조동의 그것이 걸을 때마다 자신의 등을 계속 찌르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몸이 긴장되어 굳어버렸다.

로소화의 긴장을 느낀 조동은 히히 웃으며 말했다.

"소화 누나,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왜 이렇게 긴장해요?"

조동의 말에 로소화는 순간 멍해졌다.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장부귀의 일을 떠올리자 그녀는 조동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심지어 조동이 자신을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