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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5

주란화는 대문을 붙잡고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살짝 신음을 흘렸다.

"샤오둥... 우리 방으로 들어가자. 밖에서 누가 들으면 안 좋잖아."

"헤헤, 숙모, 전에 숙모가 자오 아저씨한테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 소리 들었는데, 왜 나로 바뀌니까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럼 안 할게요, 집에 갈래요."

이 말을 마치자마자 자오둥은 바로 나와서 문을 열고 떠날 준비를 했다.

주란화는 그런 공허함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 자오둥이 나가자 온몸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공허함은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오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