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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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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친 왕리는 바로 바구니를 자오둥의 품에 쑥 밀어넣고는 크리스탈 샌들을 신고 빠른 걸음으로 로비를 빠져나갔다. 그녀는 계속해서 로비에서 불편함을 느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부끄러우면서도 무시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오둥은 물론 왕리의 감정을 알 리 없었고, 그저 바구니를 들고 3층으로 달려갔다.

3층에 도착하자 자오둥은 정쯔루와 일행이 이미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안샹링도 옆에서 자오둥의 바구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곧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