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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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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은 이 말을 듣자마자 나무 패는 도끼를 조취련의 목에서 내리고는 송이버섯을 짊어진 채 삼륜차에 올랐다.

"진 아저씨, 조 아주머니가 이미 다 말씀하셨는데, 제게 돈을 떼먹을 생각은 아니시겠죠? 사실 떼먹으셔도 좋습니다. 제가 두 배로 갚아달라고 할 방법이 많거든요."

말을 마친 조동은 다시 조취련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주머니, 제 돈을 가로채려는 건 말리진 않겠지만, 제 돈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제가 드리는 돈이 아니면 뜨거워서 손을 데일 수도 있다고요."

조동은 바닥에 흘러내린 오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