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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

"음, 아까 그 느낌을 생각해보면, 아마 여자라면 다 믿을 수 없나 봐. 난화 언니는 나보다도 더 급하셔서 자기 딸까지 생각하고 있었잖아."

"뭘 바라겠어? 평생 자기를 아껴줄 좋은 남자를 원하는 거지. 설마 네 아이가 천하를 평정하길 바라는 건 아니잖아. 소동이는 정말 괜찮아. 책임감도 있고 배려심도 깊어. 가장 중요한 건 아마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없을 사람이라는 거야."

우다교는 이 말을 듣고 감회가 새롭게 밀려왔다. 자신의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저절로 움직였다.

두 사람은 동굴에서 한참 더 웃고 떠들었고, 조동은 다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