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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조동은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기뻤지만, 곧이어 의문이 들었다.

"아주머니, 말씀하신 우 아줌마가 누구세요? 제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우대교, 우천이 엄마 말이야. 이제 알겠지?"

주란화의 말을 듣고 조동은 완전히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우천은 그와 같은 학년이었는데, 우천은 공부는 중상위권이었지만 학교에서 인기가 아주 좋았다. 가장 중요한 건 예쁘게 생겼고 또 일찍 발육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학교를 그만둘 때 우천이 보여줬던 슬픈 표정이 떠올라, 조동의 마음속에 작은 기쁨이 일었다. 아무래도 그 사춘기 시절에 자신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