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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부귀 아저씨, 걱정 마세요. 소화 누나는 제가 꼭 잘 돌볼게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잘 이해가 안 돼요. 아저씨 건강해지시면 소화 누나 똑같이 돌보실 수 있잖아요?"

"하하, 그건 내가 따로 계획이 있어. 넌 좀 남아서 나랑 얘기 좀 하고, 소화는 먼저 나가게 해줘."

뤄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부귀와 한마디도 나누지 못한 채 그에게 밖으로 쫓겨나는 상황이 예상치 못했다.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이 결과가 그녀에게는 오히려 최선인 것 같았다.

장부귀가 그녀와 대화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미 자오둥에게 묶여버린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