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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

조무와 유대장이 허리를 굽혀 비굴한 모습을 보이자, 왕상여는 담담하게 말했다. "음, 너희 둘은 그래도 상황 파악은 하는군. 앞으로는 이 녀석이 이렇게 충동적으로 굴지 않게 해.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을 테니까."

이 말을 마치고 왕상여는 왕패천을 데리고 밖으로 걸어나갔다. 떠나기 전, 왕상여의 깊은 눈빛이 장부귀의 몸에 엎드려 울고 있는 나소화를 한 번 더 살펴보았다.

이 말을 듣고 조무와 유대장은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고, 왕상여와 왕패천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조동은 두 사람이 떠나는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