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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온화하고 강인하며, 이유 없이 떼를 쓰지 않고, 대의를 아는 여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가 방자촌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는 점이었다. 남자라면 누구든 그녀를 보면 자연스레 두 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산꼭대기로 돌아온 조동은 진교명이 이미 반 바구니나 되는 송이버섯을 따놓은 것을 발견했다.

진지하게 버섯을 찾고 있는 진교명의 매력적인 모습을 보며, 조동은 자연스레 아까 그 장면을 떠올렸다.

형수의 요염한 모습, 가녀린 허리, 그 진실된 반응들...

순식간에 그의 하체에서는 다시 텐트가 쳐졌다.

"동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