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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조동이 이렇게 말하자, 조무는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난감해졌다.

주란화는 눈빛을 유혹적으로 흘리며, 조동의 말을 듣고 그녀의 아름다운 눈에 반짝임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동아, 혹시 네가 팅팅 언니한테 마음이 있는 거 아니니?"

주란화의 이 한마디에 조동과 조무는 동시에 멍해졌다.

조무는 갑자기 깨달은 듯 얼굴에 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동을 바라보았다.

반면 조동은 속으로 고민이 쌓였다. 조팅팅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그는 정말로 묶이고 싶진 않았다. 결국 그녀는 촌장의 딸이었고, 일단 이 관계가 확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