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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자오팅팅의 들뜬 마음이 겨우 진정되었다.

하지만 자오동은 여전히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방금 전 그 소리와 눈앞의 여인은 그를 당장이라도 시원하게 한 번 해보고 싶게 만들었다.

"팅팅 누나, 왜 들어가서 자오 아저씨를 말리지 않아요? 아저씨가 아줌마를 때리는 소리가 '팡팡' 나는데, 분명 엄청 아플 텐데요."

자오동의 이 말에 자오팅팅의 방금 전까지 가라앉았던 얼굴이 다시 새빨갛게 물들었다.

"어린 동아, 이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넌 아직 어리니까 많은 일을 모르는 거야. 네가 결혼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