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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킥킥킥......

"너 이 녀석, 혹시 나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렇지 않으면 왜 남의 방을 훔쳐봐?"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요. 전에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해서..."

자오둥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자신감도 점점 사라져갔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오히려 자오팅팅에게는 진실하게 느껴져, 눈앞의 백지 같은 자오둥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알았어, 언니가 믿어줄게. 너는 여기서 술이나 마시고 있어. 난 옷 갈아입고 올 테니까, 너 절대 훔쳐보면 안 돼, 알았지?"

말을 마치자마자 자오팅팅은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