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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소동, 네가 아이를 갖고 싶다면, 오늘 밤 언니 집에 와. 언니가 너랑 같이 아이 만들자."

조효링은 이 말을 하고 나서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아무래도 왕메이메이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니 너무 쑥스러웠던 것이다.

조동도 조효링의 말에 잠시 멍해졌다가 곧 기쁨이 얼굴에 번졌다.

"헤헤, 링 누나, 밤에 누나 혼자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아까도 기절했잖아요. 누나랑 단둘이 하기는 좀 무섭네요. 그러다 무슨 일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조효링은 조동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밤늦게 누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