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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

하지만 자오둥은 전혀 낙담하지 않았다. 그는 송이버섯을 씻으면서 두 여자를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며, 어떻게 하면 두 사람을 산속 동굴로 데려갈 수 있을지 궁리하고 있었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날이 어두워질 테고, 밭에서 일하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오다가 마주치면 분명 문제가 생길 테니까. 하지만 산속 동굴이라면 절대 들킬 일이 없을 것이다.

자오둥은 재빠르게 송이버섯을 씻으면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두 여자를 바라보았다. 왕메이메이는 풍만하면서도 군살 없는 몸매에, 그 깊은 골짜기를 보니 자오둥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