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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

그 반짝이게 갈린 칼날을 보자, 서이우는 원바티엔의 기세를 빌려 조동을 압박하려던 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는 조동이 결코 협박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조동이 복수를 시작하면 자신은 절대 감당할 수 없을 터였다.

"형님, 저는 오늘 명령을 받고 온 겁니다. 원바티엔이 저보고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고, 게다가 장푸귀도 뤄샤오화를 우리에게 팔았으니, 이 일에 더 이상 간섭하지 않으시겠죠?"

서이우는 말을 마치고 조동을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조동이 화를 내서 자신이 이 방망이촌을 살아서 나가지 못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