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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7

이도자는 조동의 중얼거림을 들으며 눈썹을 찡그렸다가 곧 천천히 펴면서 그의 손등을 가볍게 토닥였다.

"자, 자, 어서 자요. 형수가 계속 옆에 있잖아요?"

이도자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조동이 꽉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을 서서히 느슨하게 풀었다.

조동의 입가에 맴도는 미소를 보며 이도자는 갑자기 마음속에 질투가 일었다. 그녀는 전에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조동이 그녀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원래는 조동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형수'라는 사람이 튀어나와서 마음이 묘하게 불편했다.

조동의 신발을 벗겨주고 얇은 담요를 찾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