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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6

"틀렸어요. 매니저보다는 진료, 특히 한의학이 제 전문이거든요. 이 두 여자애들은 영양실조 증상이 전혀 없어 보이니까..."

조동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유묘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는 조동이 진료에 가장 능숙하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원향령도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단지 한 번의 눈빛만으로도 유묘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주었다.

역시 명문가에서 자란 기품은 보통 사람들이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헤헤, 원 사장님, 이건... 이건 오해예요. 사실 그 두 여자애들은... 사실 제가 근처 노래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