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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0

"헤헤, 걱정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게다가 이 근처는 다 공장이잖아요. 공장에 간부들 없겠어요? 그리고 간부들끼리 서로 모르겠어요?"

류묘는 자오둥의 말에 잠시 멍해졌다가 곧 정신을 차렸다.

"자오 동생, 그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야. 내일 되면 알게 될 거야."

말을 마친 류묘는 담배를 한 개비 꺼내 물었다. 자오둥이 방금 계획한 일들을 보면서, 자기 쪽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 보니 자오둥이 져도 자신에게 큰 상관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