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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9

"헤헤, 원래 향령 누나가 이것을 말하는 거였구나. 이건 내가 빌린 거야, 그것도 무이자로. 다만 3년 후에는 돌려줘야 하고, 만약 갚지 못하면 상대방을 위해 일을 해야 해. 게다가 이 일에 대해 스승님께 물어봤는데, 스승님께서 허락하셔서 승낙했어."

조동의 이 말에 원향령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다.

"너 스승님이 있어? 언제 입문한 거야? 내가 왜 몰랐지?"

"헤헤, 스승님은 바로 소 할아버지셔. 근데 이런 건 다 사소한 일이라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내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