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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9

하지만 결과는 그에게 어떠한 호전도 가져다주지 않았고, 오히려 더 불편한 삶을 살게 만들었다.

역시 사람이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게 되면, 그 이후의 날들을 전혀 즐길 수 없게 되고, 매일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만 생각하게 된다.

"그럼 제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은 살 수 있을까요?"

"음,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기분 좋게, 좀 더 낙관적으로 지내면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암세포가 이미 전이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치료를 받는 게 누구에게나 좋을 거예요."

"결국 가족분들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