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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6

"동생아, 사실 형수도 너를 떠나는 게 너무 아쉬운 거야. 넌 형수의 마음을 알아야 해."

"형수님, 저 알아요. 하지만 더 잘 아는 건 형수님을 보낼 수 없다는 거예요. 한번 떠나면 우리 사이엔 더 이상 가능성이 없을 테니까요."

품 안에 안긴 부드러운 몸을 느끼며, 자오둥은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본능이 서서히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왕메이메이도 자오둥의 변화를 느끼고는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동생아, 너... 너... 이미 그런 생각 하고 있는 거니?"

말을 하는 사이, 왕메이메이의 작은 손은 이미 살며시 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