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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

"네가 먼저 술을 마셨으니, 상사인 내가 어찌 너한테 뒤질 수 있겠어."

위안 샹링이 술 한 잔을 비운 후,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더욱 짙어졌다. 평소의 여왕 같은 분위기에 매혹적인 기운이 더해져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자오둥도 참지 못하고 살짝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위안 샹링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오둥이 술을 마셔서 목이 마른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위안 샹링은 매우 교태롭게 자오둥을 흘겨보더니, 곧 평소의 침착함을 되찾았다.

"오늘 우리가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