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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3

만약 그가 한 번 또 한 번 나서서 대항하지 않았다면, 진교명은 떠나지 않았을 것이고, 마을 사람들의 말에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자살까지 했을지도 모른다.

"킥킥킥... 내가 정말 그렇게 예쁜가요? 심지어 사람들이 질투할 정도라니?"

조동은 왕여천의 반응을 보고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여자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역시 남자와 다르구나.

왕여천은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질투받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그는 그런 좋지 않은 소문이 그녀의 귀에 들어가 마음에 상처를 줄까 봐 걱정했다.

"네, 당신은 이미 사람들이 질투할 만큼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