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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0

"그녀가 지금 기뻐하는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이미 오래전에 떠났거든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약속한 일은 꼭 지켜야죠."

자오둥이 형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왕루첸은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호감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오둥이 계속해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가 말하는 '좋아함'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킥킥킥... 요즘엔 당신처럼 한결같은 남자 정말 드물어요.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당신은 형수님을 사랑하게 된 거죠? 제 말이 맞나요?"

왕루첸의 질문에 자오둥은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