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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3

"저... 저기요, 혹시 레이 사장님이신가요?"

문 앞에 서 있는 180cm가 넘는 키에 마른 청년이 둥근 안경을 쓰고 있었다. 얌전하고 단정한 모습만 봐도 정말 성실해 보이는 청년이었다.

"맞아요, 내가 바로 그 사람인데, 자네가 그 대학생인가?"

"네, 취직하러 왔습니다."

비록 레이제의 모습이 조금 무서워 보였지만, 일자리를 얻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리 무서워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아좋아, 먼저 앉으세요. 저는 잠깐 씻고 올게요."

말을 마친 레이제는 주방으로 가서 주인에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