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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1

개발하는 데는 투자도 크고, 공사도 크고, 돈을 쏟아붓는 게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서 몇 안 되는 사장님들만이 그렇게 하려고 할 뿐이었다.

게다가 장가채 마을의 젊은이들은 이 몇 년간 모두 외지에 나가 일을 하고 있어서, 마을에 남아있기를 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지금 마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부들과 아이들뿐이었다.

아이들의 등교 문제도 큰 골칫거리였다. 장가채의 길은 울퉁불퉁했고, 학교까지의 거리도 최소 8킬로미터나 됐다. 그리고 이 8킬로미터가 바로 아이들이 매일 왕복하는 길이었다.

그는 이미 여러 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