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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0

"헤헤, 샹링 누나, 나... 나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본 적 없어요. 누나가 말도 없이 떠났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보니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오둥은 긴장했다. 아니, 흥분했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그는 위안샹링이 떠나기는커녕 오히려 같은 방에 남아 당당하게 샤워까지 한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것이 어떤 암시인지는 몰랐지만, 그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자오둥의 강하게 뛰는 심장과 말도 제대로 못 하는 흥분된 표현을 느끼며, 위안샹링도 자오둥이 자신에게 품은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