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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0

조동의 말에, 위안 샹링의 입꼬리가 자신도 모르게 살짝 올라갔다.

"입만 살아가지고, 어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나 말해봐."

위안 샹링의 얼굴에 번진 미소를 보며 조동의 마음도 뿌듯했다. 여왕급 인물을 웃게 만들었다니, 자신이 꽤 대단하다고 느꼈다.

가는 길 내내 조동은 계속해서 위안 샹링을 놀려댔고, 위안 샹링도 조동의 농담에 깔깔거리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동은 마을 입구에 도착했고, 곧바로 선설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설은 원래 채소 공장 일이 틀어진 탓에 기분이 다소 가라앉아 있었는데, 조동의 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