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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2

심설은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자오둥을 바라봤지만, 자오둥의 단호한 모습을 보고는 곧바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자오둥은 잔에 있던 술을 단숨에 비워버렸다.

자오둥의 이런 모습을 본 왕 사장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자오 촌장, 이건 예의가 아니잖소. 술을 권할 때는 순서가 있는 법인데, 당신이 이렇게..."

"허허, 왕 사장님, 중요한 건 지금 아가씨가 자리를 떠났다는 거 아닙니까? 술잔을 들고 계신 건 심설에게 건배하려는 거였죠? 이제 사람이 없는데, 저한테 건배하시려는 겁니까? 그건 제가 감당하기 어렵죠. 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