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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9

"쯧쯧, 며칠 안 보는 사이에 심 촌장님 말투가 완전히 달라졌네요. 이렇게 우리를 존중해 주시니, 열렬히 환대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오둥은 이 말을 하면서 슬쩍 심설에게 눈짓을 했다.

심설은 당연히 그 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물론이죠. 이미 술과 음식을 준비해 두었어요. 오늘 일이 성사되든 안 되든, 좋은 술과 음식으로 여러분들이 흡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해드릴 겁니다."

"심 아가씨는 정말 말솜씨가 좋네요. 들어보니 대학생 출신으로 농촌에 내려오셨다던데, 당신 같은 인재가 촌장을 하고 있다니 좀 아깝다...